재활용장에 버려진 변압기. 수리 대기중인 오디오 기기중에 몇개가 100v 전용인지라, 마침 변압기가 필요하던 참이었다. 과거 가정용 전압이 100v에서 220v로 바뀌면서, 한동안 각 가정의 필수템이었다. 요즘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져서 심심치 않게 버려진 변압기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서 변압기를 찾는 수요들도 있으니.......100v용 레트로 기기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든지, 아니면 스폿용접기 제작을 위해 내부 코일을 꺼내쓰기 위한 용도같이.....수십년이 지난 아직도 쓸모를 찾아 다시 탄생하는 기특한 경우들도 있다. 전원 넣고 테스트해보니 기능은 정상이다. 다만, 해묶은 때와 먼지 때문에 보기가 안 좋을 뿐이지.... 케이스 분해후, 내외부 전체를 청소해 주기로 했다. 내부구..